방콕 교통체증 현황을 아시나요?
방콕 여행에서 첫 번째로 시도할만한 것 중 하나는 지하철을 이용해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동남아시아의 택시는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다고 해도, 장기 체류를 위해서는 그다지 현명한 선택은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 만원 정도 나오는 거리를 택시로 이동한 후에도, 거의 6천~7천원 정도나 나오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방콕은 세계에서 차량이 많이 모이는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죠!
특히 오후 5시쯤부터 저녁 7시 반쯤까지가 교통 체증이 최고조인데, 그때는 방콕 구석구석 모든 길들이 차들로 붐비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특히 BTS역 아속역은 우리나라의 강남역 사거리처럼 차들이 한 번도 안 움직이는 정체 상태로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BTS MRT 지상철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여행자든 장기체류자든, 꼭 숙지해야 하는 교통 수단이 바로 방콕의 지하철입니다
태국에 도착했을때 처음 타본 구간은 MRT(Metro) 노선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방콕에는 약 세 가지 주요 노선이 있습니다
공항철도인 SRT 노선, 지하철인 MRT 노선, 그리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일명 “스카이트레인”으로 유명한 BTS 노선입니다
물론 BTS노선은 방탄소년단과는 무관하다고 하니 참조하시구요
BTS는 고가의 다리를 통해 이동하는데, 마치 한국의 2호선 성수에서 건대입구까지의 지상철도를 타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 거대한 지상철도 노선은 마치 우리나라의 종로1가부터 6가까지의 이어지는 일자 모양의 노선과 비슷한 수쿰빗로드 노선을 통과합니다
태국의 지하철은 서로 환승이 안된다?
네 맞습니다, 태국의 지하철 노선 중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이 MRT 노선과 BTS 스카이트레인 노선인데요, 아쉽게도 우리나라처럼 이 두개의 노선은 무료 환승 시스템이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즉, BTS를 이용하다가 MRT로 갈아타고 싶다면, 환승역에서 반드시 바깥으로 나와서 또 다른 개찰구로 들어가서 마치 새로 표를 구매하듯 또 다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옛날 모습도 이러했으니, 이곳 태국의 시스템이 후지다고 비난할 것은 아니지만, 태국도 해외의 교통 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면 언젠가는 우리나라처럼 환승 무료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바래봅니다
물론 일본도 하지 못하는 것을 태국이 언제나 할런지는 퀘스천마크!
태국인들은 질서를 잘 지킬까?
답부터 이야기하면 태국인들은 상당히 질서를 잘 지키는 편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후진국 국가라고 생각하고 태국인들을 대하면 안되는 것이, 물론 이들도 선천적인 게으름과 2차산업과 관광업에 매몰되어 혁신을 늦춘 매를 이제서 맞고 있긴 하지만, 질서는 거의 일본 수준에 맞먹을 정도로 철두철미하다는 사실
지하철을 기다릴때도,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탈때도 상대방에서 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마치 일본인들의 그것처럼> 성격을 그대로 표출하는 편이구요
서로 먼저 가겠다고 밀치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쉽게 화를 내는 법이 없습니다
물론 이들의 이런 성향을 우습게 보고 마구 대하면 큰코 다칩니다
화산도 오랫동안 참아온 화산이 폭발할때 더 무섭게 폭발하듯이 말이죠
MRT와 BTS의 이용 가격은 얼마 정도일까?
태국 BTS와 MRT의 이용 가격 요금은 우리나라나 일본과 마찬가지로 구간별로 다르게 책정이 됩니다
MRT는 성인 기준으로 기본요금은 16 바트이며, 1구간(15km)까지는 16 바트, 2구간(15-30km)까지는 21 바트, 3구간(30km 이상)은 32 바트입니다
BTS는 구간제 요금과 구역제 요금을 혼합한 요금 체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기본요금은 15 바트이며, 1구역(시내 중심부) 내에서는 거리에 상관없이 15 바트입니다. 2구역(시내 외곽)으로 나갈 경우에는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처음 BTS를 이용할때 몇 정거장 안가는데 20바트를 소요해서 놀란 경험이 있습니다
태국이 물론 우리나라보다는 낮은 지하철 요금을 가지고 있지만, 절대 그 차이가 크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태국 지하철 래빗카드로 똑똑하게 이용하자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처럼 태국도 래빗카드라는 카드를 이용해서 지하철을 편하게 탑승이 가능합니다, 충전식으로 되어 있구요 마치 일본의 스이카 혹은 파스모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급방법은 BTS 역 내에 있는 매표창구에서 발급받을 수 있구요, 여권이 필요하며, 발급 비용은 100 바트입니다
BTS 역 내에 있는 충전기에서 충전을 할 수가 있었는데, 제가 태국에 사는 기간이랑 지금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충전 잔액은 Rabbit Reward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상당히 편리합니다
물론 일본도 그렇지만, 카드를 처음 살때의 100바트의 금액은 카드를 소유하지 않고 버리고 싶더라도 환급이 되지 않는다는 점, 이 점은 우리나라랑 완전히 다른 시스템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